2024.04.25 (목)
총선 이후 한번도 만나지 못했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회동이 한 전 위원장의 건강상 이유로 불발됐다. 한 전 위원장은 21일 “지난 금요일 오후, 월요일(22일) 오찬이 가능한지 묻는 대통령 비서실장의 연락을 받았다”며 “지금은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기 어렵다고 정중히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9일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한 전 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에게 한동훈 비대위 전원과 오찬 회동을 제안했다. 윤...
그는 “집권 2년간, 아니 4년 전 총선 참패 이후, 더 나아가면 20년 전 한나라당 천막당사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했다. 윤석열 정부 집권 2년간 정부 여당의 가장 큰 문제는 “민심에 둔감했다”는 것이다. 4년 전 국민의힘 전신 미래통합당이 참패했을 때도 똑같은 문제의식이 당내에서 나왔다. “그런데 4년간 달라진 게 없어요.” ‘차떼기당’ 비판 속에 ‘한나라당’ 간판을 떼고 천막을 쳤던 2004년. “그때도 민심에 둔감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외에서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언젠가 보수정당을 지지할 잠재적 지지층을 확...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정교하고 박력 있는 리더십이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만날 때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며 “정교해 지기 위해 시간을 가지고 공부하고 성찰하겠다”고 했다.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한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한 전 위원장은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라고도 했는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배신했다”고 한 데 대한 반박이라는 해석이 나왔다.한 전 위원장은 20일 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여러분을, 국민...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더불어민주당 대표 신분의 이재명과 전화 통화를 하고 다음 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양자 회동을 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 겸 피고인도 초청에 감사하다면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당 참패로 끝난 4·10 총선을 계기로 윤 대통령과 제1당 대표인 이재명과의 회동이 윤 대통령 취임 2년 만에 성사될 전망이지만, 두갈래의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아무리 코너에 몰려있는 형국이지만 일국의 대통령이 형사소송법 상의 피고인 신분인 이재명과 국정논의를 할 수 있느냐 하는 부정적 기류와 주요 ...
여야간의 정쟁, 민주당의 입법독재가 정치의 쟁점이 돼서는 안된다. “나의 원내진출 성공은 오만한 민주당의 의회 독주를 막으라는 국민 명령으로 알고, 바른 정치, 소신 있는 정치를 펼치겠다. 다시 한번 사하를 위해 일할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늘의 승리는 저 조경태의 승리가 아니라 중단 없는 사하 발전을 위한 주민 여러분의 염원이라는 것을 가슴에 새기겠다.” 지난 4월10일 "교통이 편한 사통팔달 사하구로!" 라는 원포인트 공약을 내걸고 6선 국회의원의 도전, 승리를 쟁취해 낸 부산 사하을의 조경태 국...
4·10 총선에서 여야가 획득한 의석수에 따라 향후 정국이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야당의 과반확보가 사실화 될 경우 윤석열 정부는 식물정부가 된다. 그러나국민의힘이 선전한 결과가 나타난다면 국정 운영의 활로를 여는 동시에 정치권 내의 범죄 피의자 집단들이 설곳을 상실하게 된다. 있다. 조대형대기자 그간 정치권내의 여론조사 등을 근거로 할때 더불어민주당이 1당이 될 것이라는 관측은 빗나갈 수도 있는 가변적인 것이고, 단독 과반을 상회하지 못한다는 분석이다. 다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합쳐 151석 이상의 과반...
[오늘 총선, 선택의 날]지역구-비례 포함 막판 판세 분석 여권기득지역 “PK 샤이민주 많아 7석+α 기대” 국민의힘 서울지역에서“동작을 등 10석 가져올 것” 4·10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여야는 저마다 “박빙지에서 승기를 잡았다”며 막판 예상 의석수를 예측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과반 151석 이상”이라며 기존 수치를 유지했다. 다만 내부적으론 170∼177석까지 기대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경합지에서 지지층이 뭉치면 120석 안팎이 가능하다”고 했다.민주당 한병도 총선 전략본부장은 이날 “151석을 ...
오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사진/ 경기 안산갑)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대구 수성새마을금고가 대출금을 모두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양 후보가 "딸의 사업자 대출금으로 기존 대부업체 아파트 대출금 6억원, 지인등에게 빌린돈 5억 원을 갚았다"고 밝히는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한 사실을 스스로 인정한 데 따른 조치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수성새마을금고가 양 후보의 대출금을 전액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수성새마을금고는 오는 4일부터 양 후보에게 대출 회수를 통보하는 ...
정신과 치료와 적응장애 등을 이유로 검사 재직 시 병가와 휴직을 반복했던 박은정·이규원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가 후보 등록 이후 활발한 ‘4·10 국회의원 총선거’ 유세 활동을 벌이면서 논란이 제기된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직후부터 검찰청에 출근하지 않은 채 1억 원이 넘는 급여를 모두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3일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박·이 후보는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등록 전후 전국 곳곳에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박 후보는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에 등장했고 같은 달 24일 대전에서 열린 대전시...
민주당·조국혁신당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여” 조국 “저는 개 사랑하는데 칭찬이죠?···반박하기 싫다” 천하람 “본인들이 정치를 거지같이 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8일 지지자들의 총선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며 “정치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지 정치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막말에 가까운 거친 표현을 동원해 ‘이재명·조국’ 심판론을 띄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일제히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고 비판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 한 위원장 발언이 돌발 이슈로 등장했다. ...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이 이번 총선에 대해 "조국 대관식이나 마찬가지"라고 전망했다.엄 소장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정확히 예측해 ‘엄문어’(월드컵 승패 적중률이 높았던 문어에 비유)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엄 소장은 지난 27일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해 "야권 주자 1위 등극은 시간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엄 소장은 "(조국혁신당은) 호남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민주당 계열의 정당으로 민주당이 2개로 쪼개졌다고 본다"면서 ...
서울 중구의회 길기영의장 제22대 4,10 총선일을 목전에 두고 각 정당들의 막판 결속력이 급속하게 이뤄지면서 총선 판세가 출렁이고 있는 가운데, 길기영 서울 중구의회 의장이 지난 24일(일요일) 국민의힘 이혜훈 서울중구 성동을 국회의원 후보와 심야에 회동해 국민의힘과 서울 중구발전을 위한 일에 공동모색한다는 데 전격 합의하며 이혜훈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지지를 전격 선언했다.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측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중도층 표심이 어떻게 움직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저 길기영은 이혜훈 국회...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따뜻한 말씀을 해주셨고 정말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한 위원장에게 “나라가 어려운 때일수록 단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위원장은 26일 오전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 나와 기자들과 만나 “국정 전반과 현안, 살아오신 여러 이야기 등 좋은 말씀을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지난번 대구를 방문할 때 뵙기로 했었는데 일정이 맞지 않아 날을 잡아서 뵌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늘 예방으로 지지율 반등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