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 (화)
조대형대기자 2년 가까이 전 세계 주요 뉴스 부문을 차지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은 2024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향후 상황은 이전과는 다르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올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국에 미칠 영향은 과연 어떤 것일까 하는 문제가 쟁점인 가운데 정부 측은 이해득실에 대한 수지타산을 점검 중에 있다.지난 2022년 2월 본격적인 침공이 시작했을 당시, 전 세계는 러시아에 맞선 우크라이나의 저항 능력에 깜짝 놀랐다. 그리고 이는 여러 파트너 국가들이 더 많은 무기를 제공하기 시작한 이유 중 ...
조대형 대기자 국민의힘의 내년 총선 승부수는 전 법무부장관 한동훈이다. 정치 경험이 전무한 검사 출신 법무부 장관을 파격적으로 비상대책위원장에 추대했다. 1973년 서울 출생으로, 고리타분한 '영남당'의 이미지와는 결이 다르다. '누구에게도 빚진 것이 없다'던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여당 대표까지 여의도 기성 정치의 틀을 깼다. 혁신의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는 반면, 윤 대통령의 최측근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통합의 정치력을 보여줘야 하는 점은 그가 넘어야 할 벽이지만, 그 당신, 이른바 한동훈 자신을 주변 할 멤버...
조대형대기자 현진건(玄鎭健), 대한제국과 일제강점기 조선(朝鮮)시대의 작가, 소설가 겸 언론인, 독립운동가로 불리워지는 인물이다. 2023년 4월25일, 즉 80년 전 오늘, 지병이었던 폐결핵과 장결핵으로 경성부 제기동의 자택에서 숨을 거두었다. 향년 44세 였다. 기이한 것은 공교롭게도 현진건의 동향이자 문우였던 시인 이상화도 같은 날 위암으로 대구에서 별세하였다.오늘이 바로 그가 서거(1943년 4월 25일 서거)한지 80주년이 되는 해다. 필자의 학창 시절 기억으로는, 빙허(憑虛)라는 아호가 더 빛나던 인물이었고, 그가...
조대형대기자 어느 특정 정당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요즈음 정부 여당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북괴의 전제국가 체제의 흔적을 느낄 때가 많다. 요즘 정부여당에서 벌어지는 논란, 즉 김재원.태영호 두 최고위원의 징계와 홍준표대구시장에 대한 당 상임고문 해촉, 김진태 강원도지사 징계 움직임, 한동훈 법무장관의 안하무인적 독선과 오만, 대통령실의 정부여당 대포에게 하는 꼬락서니, 전당대회 당시의 나경원, 유승민, 안철수 등등의 찍어 도려내기, 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식구통에 자갈을 물게하는 일련의 행위들을...
조대형대기자 어떤 생물을 키운다는 것은 그 생물의 모든 것을 책임진다는 것과 같은 의미다. 개를 키우면 먹이고 입혀주고 그 뒤처리도 해줘야 한다. 강아지더러 '내 새끼'라고 애지중지하는 사람들이 어째서 그 사랑으로 새끼 뒤처리 해줄 생각은 못한단 말인가? 좀 더 쉽게 말해보자면 아이를 낳아놓고 "나는 아이를 키우는 거지, 아이 똥 치우는 사람이 아니다" 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황당한 일례로 대형견을 제외한 목줄을 멘 상태 + 기저귀를 채운 상태에만 한하여 반려견 출입이 가능한 브런치 카페에서 자신의 강아지에게 기저귀 ...
[조대형대기자] 윤석열대통령은 검사출신이다. 한다디로 망나니의 두목이다. 그런 그가 집권 1년여 동안 보여준 것이라고는 정치의 실종과 무정부주의나 다름없는 정국을 조장하면서 적을 만들어 낼 줄 아는 재주를 가졌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현 정부여당에게 당신들의 정부의 ‘적’은 누구냐고 물었다. 필자가 돌이켜보니 윤석열정부 출범이래 ‘외부’의 적은 별로 없었던 듯 싶다. 정부여당인 국민의힘은 그져 끊임없이 내부의 적들과 ‘서로’ 싸웠다. 윤석열과ㅣ 이준석이 싸웠고, 극우 광장세력과 여의도 기망세력, 김기현과 홍준표, 광적 ...
조대형 대기자 암군은 보통 무능하거나 어리석거나 삽질을 저질러 막장을 초래한다. 군주의 의무를 이행할 능력이나 의지가 없어 나라를 도탄에 빠뜨리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암군의 치세에는 나라가 망하거나, 망하기 직전이 된다. 반대로 능력은 부족하면서 쓸데없이 부지런하고 독선적이서 사단을 벌이는 왕도 암군에 속한다. 특히 왕조가 쇠퇴기에 접어드는 시기의 왕들이 이런 경우가 많다. 전임자가 잘나거나 나라가 튼튼하면 대충 버티므로 여기에 포함시키지는 않는 편이...
국민의힘 2024 국민총선승리 경북위원장 박윤식 문재인정권에서 닫았던 한일관계 경색국면이 사실상 윤석열대통령의 통큰 결단으로 한일관계에서의 우호적 협력이 발현되는가 싶었는데, 일본측의 독도영유권 망언으로 인해 동토의 한일관계가 지속되는게 아니냐는 우려들이 제기되고 있다. 한일 양국의 국가간 수교가 있은 직후, 한일정치는 적과 동지의 구분을 내재하고 있다. 이것은 엄연한 역사적 현실이다. 그간 한일 양국간의 정치적인 것은 두 가지 모습으로 나타난다. 하나는 인간의 집단화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 집단화가 적과...
조대형대기자 재즈 트롯의 디바 현미(본명 김명선)가 2023년 4월 4일 오전 9시37분에 별세했다.현미, 아니 김명선(19381,28~2023,4,4)은 한국 대중가요 재즈 트롯의 아이콘이었다. 특히 1960년대의 ‘청춘남녀’들에게. 서구 문화에 대한 동경과 판타지를 자극하며 매혹적인 청춘의 감각을 담은 그의 음악은 매혹, 그 자체였다. 가수 현미는 전형적인 ‘음악인’이였고 1938년 1월 28일에 일제강점기 평안남도 강동군(현재의 평양시 강동군)에서 8남매 중 셋째로 출생하였다. 원래는 출생지였던 강동과 평양에...
조대형대기자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조지아 주의 붉은 언덕에서 노예의 후손들과 노예 주인의 후손들이 형제처럼 손을 맞잡고 나란히 앉게 되는 꿈입니다.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이글거리는 불의와 억압이 존재하는 미시시피 주가 자유와 정의의 오아시스가 되는 꿈입니다.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내 아이들이 피부색을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고 인격을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나라에서 살게 되는 꿈입니다. 지금 나에게는 그 꿈이 있습니다!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
2024, 국민의힘 총선승리 국민본부 경북도위원장 박윤식 최근 한국 정계에서 가장 중심이 되고 있는 인물은, “경북의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포효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라고 할 수 있다. 긴 정치인생 속에서 현역 국회의원의 명예와 권위를 뒤로 하고, 경북도지사 재선의 관록을 지닌 그는 한국 정계에 커다란 역할과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그렇다면 격변하는 한국 정치의 풍랑 속에서 이철우지사가 한국 정치에 남긴 성공적 유산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이촐우지사의 정치적 성과의 한계는 무엇인지에 관한 의문이 남는다. 흔히 ...
k-대사모(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들) 경북지역 조직위원장 박윤식 영남의 중심지, 경북을 상징하는 의미가 외부엔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을까. 이른바 경직성, 배타성, 외타성으로 대표되는 것들이 경북인의 사고와 행동을 대표하는 것들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건 아니다. 역사적으로 경북은 그 시대를 가로지르는 정체성을 갖춰 경북뿐만 아니라 나라의 갈 길을 밝힌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경북이 지키고 가꾸어 온 정신적 자산은 우리나라의 민족정신으로 승화돼 반만년 역사를 이루어 왔다. 대표적인 것이 ‘화랑·선비·...
[조대형대기자] 저 너머 사랑이야기. 누구나 저 너머의 그를 만나면 생명감에 충만한 활력을 느낀다. 나이 망륙(望六)과 지명(知命)의 원숙한 여인답지 않게 妙齡(묘령)의 젊은이에게서도.......... 회고컨대, 지금의 저 너머에서 그를 지배한 것은 슬픔만은 아닌듯 싶다. 내가 생각해도 이상할 만큼 나는 그때 전혀 울지 않았다. 오히려 뭔가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게 정직한 고백이다. 뭔가 누군가에게서 이니셔티브를 뺏겨버린 것 같은 묘한 감정이 한동안 그를 지배한 것처럼 읽혀지곤 했다. 저 너머의 상실로 인...
[조대형대기자] "정치를 경멸하는 국민은 경멸받을 수준의 정치밖에는 소유하지 못한다. 명말 청초의 진보적 지식인으로 고증학에 일가를 이룬 고염무(顧炎武)는 '한 나라의 흥망성쇠는 그 백성들 책임'이라고 일갈했다. 누가 충신이고 누가 간신인지, 누가 나라를 살리고 누가 나라를 망칠지 그 구별법을 찾아본 政書(정서)다. 특히 구별만 한 것이 아니고 나라를 망칠 '놈'들은 찾아서 응징하자는 뜻이 담겨 것이고, '될 놈'을 밀어줄 것이 아니라 '쓸 놈'을 찾아서 정치전면에 내세우는 일이어야 하지만, 지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선...
국민의힘 국민총선승리위원회 경북조직위원장 박윤식 “지금은 남의 땅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는 온 몸에 햇살을 받고 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 가르마 같은 논길을 따라 꿈 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입술을 다문 하늘아 들아 내 맘에는 나 혼자 온 것 같지를 않구나 네가 끌었느냐 누가 부르더냐 답답워라 말을 해 다오. 바람은 내 귀에 속삭이며 한 자국도 섰지 마라 옷자락을 흔들고 종조리는 울타리 너머 아씨같이 구름 뒤에서 반갑다 웃네. 고맙게 잘 자란 보리밭아 간밤 자정이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