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조대형 대기자 암군은 보통 무능하거나 어리석거나 삽질을 저질러 막장을 초래한다. 군주의 의무를 이행할 능력이나 의지가 없어 나라를 도탄에 빠뜨리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암군의 치세에는 나라가 망하거나, 망하기 직전이 된다. 반대로 능력은 부족하면서 쓸데없이 부지런하고 독선적이서 사단을 벌이는 왕도 암군에 속한다. 특히 왕조가 쇠퇴기에 접어드는 시기의 왕들이 이런 경우가 많다. 전임자가 잘나거나 나라가 튼튼하면 대충 버티므로 여기에 포함시키지는 않는 편이...
국민의힘 2024 국민총선승리 경북위원장 박윤식 문재인정권에서 닫았던 한일관계 경색국면이 사실상 윤석열대통령의 통큰 결단으로 한일관계에서의 우호적 협력이 발현되는가 싶었는데, 일본측의 독도영유권 망언으로 인해 동토의 한일관계가 지속되는게 아니냐는 우려들이 제기되고 있다. 한일 양국의 국가간 수교가 있은 직후, 한일정치는 적과 동지의 구분을 내재하고 있다. 이것은 엄연한 역사적 현실이다. 그간 한일 양국간의 정치적인 것은 두 가지 모습으로 나타난다. 하나는 인간의 집단화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 집단화가 적과...
조대형대기자 재즈 트롯의 디바 현미(본명 김명선)가 2023년 4월 4일 오전 9시37분에 별세했다.현미, 아니 김명선(19381,28~2023,4,4)은 한국 대중가요 재즈 트롯의 아이콘이었다. 특히 1960년대의 ‘청춘남녀’들에게. 서구 문화에 대한 동경과 판타지를 자극하며 매혹적인 청춘의 감각을 담은 그의 음악은 매혹, 그 자체였다. 가수 현미는 전형적인 ‘음악인’이였고 1938년 1월 28일에 일제강점기 평안남도 강동군(현재의 평양시 강동군)에서 8남매 중 셋째로 출생하였다. 원래는 출생지였던 강동과 평양에...
조대형대기자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조지아 주의 붉은 언덕에서 노예의 후손들과 노예 주인의 후손들이 형제처럼 손을 맞잡고 나란히 앉게 되는 꿈입니다.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이글거리는 불의와 억압이 존재하는 미시시피 주가 자유와 정의의 오아시스가 되는 꿈입니다.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내 아이들이 피부색을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고 인격을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나라에서 살게 되는 꿈입니다. 지금 나에게는 그 꿈이 있습니다!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
2024, 국민의힘 총선승리 국민본부 경북도위원장 박윤식 최근 한국 정계에서 가장 중심이 되고 있는 인물은, “경북의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포효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라고 할 수 있다. 긴 정치인생 속에서 현역 국회의원의 명예와 권위를 뒤로 하고, 경북도지사 재선의 관록을 지닌 그는 한국 정계에 커다란 역할과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그렇다면 격변하는 한국 정치의 풍랑 속에서 이철우지사가 한국 정치에 남긴 성공적 유산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이촐우지사의 정치적 성과의 한계는 무엇인지에 관한 의문이 남는다. 흔히 ...
k-대사모(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들) 경북지역 조직위원장 박윤식 영남의 중심지, 경북을 상징하는 의미가 외부엔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을까. 이른바 경직성, 배타성, 외타성으로 대표되는 것들이 경북인의 사고와 행동을 대표하는 것들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건 아니다. 역사적으로 경북은 그 시대를 가로지르는 정체성을 갖춰 경북뿐만 아니라 나라의 갈 길을 밝힌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경북이 지키고 가꾸어 온 정신적 자산은 우리나라의 민족정신으로 승화돼 반만년 역사를 이루어 왔다. 대표적인 것이 ‘화랑·선비·...
[조대형대기자] 저 너머 사랑이야기. 누구나 저 너머의 그를 만나면 생명감에 충만한 활력을 느낀다. 나이 망륙(望六)과 지명(知命)의 원숙한 여인답지 않게 妙齡(묘령)의 젊은이에게서도.......... 회고컨대, 지금의 저 너머에서 그를 지배한 것은 슬픔만은 아닌듯 싶다. 내가 생각해도 이상할 만큼 나는 그때 전혀 울지 않았다. 오히려 뭔가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게 정직한 고백이다. 뭔가 누군가에게서 이니셔티브를 뺏겨버린 것 같은 묘한 감정이 한동안 그를 지배한 것처럼 읽혀지곤 했다. 저 너머의 상실로 인...
[조대형대기자] "정치를 경멸하는 국민은 경멸받을 수준의 정치밖에는 소유하지 못한다. 명말 청초의 진보적 지식인으로 고증학에 일가를 이룬 고염무(顧炎武)는 '한 나라의 흥망성쇠는 그 백성들 책임'이라고 일갈했다. 누가 충신이고 누가 간신인지, 누가 나라를 살리고 누가 나라를 망칠지 그 구별법을 찾아본 政書(정서)다. 특히 구별만 한 것이 아니고 나라를 망칠 '놈'들은 찾아서 응징하자는 뜻이 담겨 것이고, '될 놈'을 밀어줄 것이 아니라 '쓸 놈'을 찾아서 정치전면에 내세우는 일이어야 하지만, 지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선...
국민의힘 국민총선승리위원회 경북조직위원장 박윤식 “지금은 남의 땅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는 온 몸에 햇살을 받고 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 가르마 같은 논길을 따라 꿈 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입술을 다문 하늘아 들아 내 맘에는 나 혼자 온 것 같지를 않구나 네가 끌었느냐 누가 부르더냐 답답워라 말을 해 다오. 바람은 내 귀에 속삭이며 한 자국도 섰지 마라 옷자락을 흔들고 종조리는 울타리 너머 아씨같이 구름 뒤에서 반갑다 웃네. 고맙게 잘 자란 보리밭아 간밤 자정이 넘...
[조대형대기자] 민주주의는 필연적으로 견제와 균형을 추구한다. 권력이 독재로 흐를 경향을 보이면 그를 제지하고 권력의 남용을 막을 세력이 형성돼야 하며 포퓰리즘이나 중우정치(衆愚政治)로 흐르지 않기 위해서는 대중의 무절제한 욕망에도 선을 긋는 태도가 필요하다. 법을 만들고 실행하며 그 행위의 합법성을 판단하는 권력이 입법, 행정, 사법부로 분립되어 있는 것 역시 그 일환이며 ‘만장일치는 무효라는 유대인들의 오랜 지혜 역시 견제와 균형을 추구하는 민주주의의 요체의 반영일 것이지만, 이번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과는 그...
김영교, 예비역육군준장, 공학박사 현재의 육군사관학교가 이른바 화랑대로 통칭되는 태릉에 자리잡기까지의 역사를 개략하여 보면, 1945년 12월 5일 군사영어학교라는 명칭으로 개교하였다가 이후 군사영어학교가 해체된 이튿날인 1946년 5월 1일에 군사영어학교에서 임관하지 못한 학생 60명과 경비대 각 연대의 사병 중에서 2∼3명씩 선발된 28명 등 모두 88명을 제1기생으로 하여 남조선국방경비사관학교가 개교하였다. 이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면서 1948...
1964년, 종신형을 선고 받고 절해(絶海)의 고도(孤島) '루벤섬' 감옥으로 투옥된 사람이 있었습니다. 감옥은 다리 뻗고 제대로 누울 수 조차 없을 정도로 좁았으며 변기로 찌그러진 양동이 하나를 감방 구석에 던저 넣어 주었습니다. 면회와 편지는 6개월에 한번 정도만 허락 되었으며 간수들은 걸핏하면 그를 끌어다가 고문하고 짓밟고 폭력을 가했습니다. 이미 사람으로서의 품격과 지위는 상실되었고 견딜 수 없는 모욕과 고통은 말로 표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가 감옥에 끌려간 후, 그의 아내와 자녀들은 살던 집을 ...
세상을 바꾸는 기적의 발상 생각의 방식에 따라 결과는 천양지차로 달라진다. 북극 에스키모인들에게 냉장고를, 아프리카 원주민들에겐 신발을 팔겠다는 엉뚱한 생각! 종종 이런 바보들의 용기가, 암담해 보이는 엉뚱한 생각이 '세계'를 "황금알을 낳는 블루오션"으로 바꾸어 준다. 어느날 박정희 대통령이 정주영 회장을 청와대로 급히 불렀다. "달러를 벌 좋은 기회가 왔는데 못하겠다는 이들 밖에 없다. 임자가 지금 당장 중동에 다녀오십시오. 만약 정 회장도 안 된다고 하면 나도 포기(抛棄) 하리다.” 정 회장이 물었다 ...
최근 통계청의 2021년 인구주택 총조사결과 발표에 의하면,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 거주하는 총인구(외국인까지 포함)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1월 1일 기준 총 인구가 5173만8000명으로, 재작년 같은 시기보다 9만1000명(0.2%)이 준 것이다. 신생아보다 사망자가 많은 인구 자연감소 요인에 더해 코로나 여파로 체류 외국인 숫자가 줄어든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러 변수를 종합할 때 이런 추세는 시작일 뿐이다.생산연령인구 감소는 더 심각한 문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