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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폐기물 우려 속에서도 호황을 누리는 생수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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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폐기물 우려 속에서도 호황을 누리는 생수 산업

플라스틱 병에 담긴 생수는 미국에서만 매년 500억 개가 팔린다

사진 출처,GETTY IMAGES

사진 설명,

플라스틱 병에 담긴 생수는 미국에서만 매년 500억 개가 팔린다

환경 운동가 헤만타

헤만타 위타나게 '지구의 벗(3대 환경보호단체 중 하나)' 의장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플라스틱으로 인한 피해는 돌이킬 수 없다"고 말했다.

"플라스틱이 미세 플라스틱으로 쪼개지면, 바다와 공기를 포함한 모든 생태계를 오염시킵니다. 이런 오염은 복구할 방법이 없어요."

생수 산업이 폐 플라스틱의 환경적 영향을 문제삼는 위타나게와 같은 이들의 저항에 부딪히고 있다.

현재 병에 담겨 판매되는 생수 중 유리병을 사용하는 것은 2.3%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플라스틱을 사용하기 때문에, 생수 산업에서 많은 플라스틱이 나오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플라스틱 병에 담긴 생수는 미국에서만 매년 500억 개씩 판매된다. 반면 현재 세계적으로 유통되는 플라스틱 생수병 중 재활용 비율은 9%에 그친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업계는 폴리에틸렌 테레프타레이트(PET)로 만들어진 생수병은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반박한다. 더불어 처음부터 재활용된 PET로 생수병을 만드는 비율도 늘어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

어떤 사람들은 병에 담긴 생수가 설탕이 들어간 청량음료보다 건강에 더 이롭다고 말한다. 또한 얼마 전 미국에서는 수돗물이 오염됐다는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위타나게는 플라스틱 병에 든 생수의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환경보호론자와 업계의 주장은 엇갈리지만, 분명한 것은 생수 산업이 세계적으로 호황이라는 점이다. 생수 산업은 올해 3244억 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이 수익은 2029년쯤이면 4199억 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러한 성장을 주도하는 것은 '스파클링 워터(탄산수)'다.

탄산수 매출 크게 증가

스코틀랜드의 생수 브랜드 '하이랜드 스프링'의 전무 이사인 사이먼 올덤은 탄산수 수요가 늘고 있어 최근 업계 전반에서 매출이 2배 정도 증가했고 말했다.

"팬데믹 속에서 탄산수 매출이 크게 성장했어요. 소비자들이 수분을 보충하면서 다양한 맛도 즐길 수 있는 저알코올 또는 무알코올 음료를 많이 찾았습니다.

그는 생수 판매의 전반적 증가는 "대중이 건강과 웰빙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된 것이 큰 원인"이라며 "최근의 소비자들은 설탕이 든 청량음료와 알코올 음료에 대한 건강한 대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