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김석훈 본지 회장
정치인 이준석군이 국민의힘 국민의힘, 추측으로 사실화를 내세우며 편가르기와 갈등을 부추기는 '나쁜 정치'의 싹을 틔우고 있다. 그리고 정치를 '엔터테인먼트'로 접근하는 태도에선 포퓰리즘의 기운도 엿보인다. 바꿔 보겠다는 열망은 크지만, 그 몸부림이 정치적 멸종을 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간 갈등이 표면화된 이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연일 '약속대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전에 약속된 방법으로 공수를 주고받으며 정해진 목적을 달성했다는 취지인데, 이는 두 사람 간 갈등이 이 대표 입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 위원장이 '윤석열 아바타' 이미지를 탈피할수록 '반윤'의 상징인 이 대표와 개혁신당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는 만큼, 두 사람을 '원팀'으로 묶어두려는 전략을 획책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한마디로 이준석의 골통에 짱돌을 날리고 싶다 다만 필자는 짱돌을 드는 대신 이 글을 쓴다. 투쟁에 나서는 건 경쟁과 격차에서 오는 심리적 압박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사실 "이준석은 2030 남성이 키운 캐릭터로 알려지고 있지만, 사실은 유승민. 김무성이 키운 사육용이다. 이준석은 유승민의 '캐릭터'로 보는 게 더 타당하다. 그동안 차 주자들에게 밀려난 자신들의 '피해서사'를 대변해 줄 대리인을 엄청나게 찾고 있었고, 이준석을 자신들의 '아바타'로 키운 것이다.이준석은 유승민이 원했던 롤을 철저하게 수행했고 대표에 당선됐지만, 당대표직에서 축출되었다가 정치적 고아신세를 간신히 면한 것이다.
이제 이준석군에겐 아바타로 부여 받은 롤과 지금까지 일궈온 한국 사회의 합의와 통념이 충돌할 때 어떻게 조율해 나갈지, 양자의 최적점을 찾아내느냐의 작업이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이준석군의 실력주의에 대해 사람들은 실력주의를 대체할 마땅한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실력주의를 진화시키는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번의 시험으로 인생이 결정되는 획일화된 능력주의가 문제라는 거다.
때문에 이준석군의 실력주의가 논란이다. 출발선이 다른데 능력주의가 공정하다고 말할 수 있나. 공정과 마찬가지로, 실력주의 역시 불만의 레토릭으로 봐야 한다.
현재의 정치권은 청년정치라는 의제가 상실되고 있다. 이준석의 신당 출범으로 정치권은 다시복고주의로 회귀했다. 과거 문재인 정부 당시 소득주도성장, 남북관계 등을 내놨지만, 둘 다 어느 순간 사라졌고 부동산 정책은 실패했다. 그런데도 이준석군은 이에 대한 단 한마디의 논설도 없었다, 유독 자신의 친정직 죽이기에만 골몰하고 있는 것이다.
이준석군은 정치를 엔터테인먼트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사람들의 욕망, 열망을 대리만족 시켜주는 게 제일 중요해졌다. 과거에는 정책 토론과 결정 과정이 통제가 됐지만, 정보화로 인해서 사람들은 많은 걸 공유하고, 또 세력을 형성해 나갈 수 있게 됐다.
과거 정치가 '시대정신은 이거니 따르세요'라는 엘리트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내가 원하는 건 이거야'라고 먼저 의제를 던지고 팬덤을 모아서 지지를 하는 전형적인 아이돌 문법이 작동하고 있는 듯 하다. 그런 점에서 비꼬아 보자면 이준석은 정말 훌륭한 엔터테이너다."
특히 윤석열대통령을 향한 이준석의 비판은 탁월하다. 이준석의 진짜 문제는 그들이 이미 정당 사회의 새로운 주류임에도, 여전히 주류는 따로 있다고 여기는 그들 고유의 자기 규정과 비주류 의식에 있다. 왜 이렇게 이준석군이 윤석열대통령을 적대로 일관해 왔는지 미스테리가 풀리는 분석이다.
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니다 이준석군 정치권에 기생하는 한 갈등만 일으키고 절대 화합이 이루어 질이 없다. 민주당의 촉새 이준석 정말 구역질난다.
정치의 희망주였던 그가 분탕질을 치고 있는 작금의 정치 저자거리에서 ‘선거는 민주적인가’. 국민의 손으로 대표자를 뽑는 행위가 민주주의의 전부인 것처럼 여겨지는 우리나라에서 발끈할 이야기지만 버나드 마넹은 동명의 저서에서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대답했다.
왜냐 하면 국민들은 주권을 행사한다고 믿지만 늘 정치는 '정치꾼'들에 농락당하는 '배신의 정치'가 바로 선거 때문이라는 기막힌 사실이고, 청년정치의 대표라고 일컫는 이준석군의 정치행보는 정도정치의 역주행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른바 싸가지가 없는 것이다.
싸가지. 사람에 대한 예의나 배려가 없는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인데, 젊은 정치인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단어가 바로 이것 아닐까 싶다. ‘새파랗게 젊은’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같은 수식어는 덤으로 따라붙는다. 젊은 정치인 누구나 피할 수 없지만 ‘싸가지론’에 가장 많이 시달리는 부각되는 사람은 단연 이준석군일 것이다. 최근 그가 SNS에 올린 ‘1년 내내 흔들어놓고는 무슨 싸가지를 논하냐’는 문장은 이준석군이 얼마나 싸가지론가 없는 정치인지를 잘 보여준다.
하여간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간 갈등이 표면화된 이후 연일 '약속대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전에 약속된 방법으로 공수를 주고받으며 정해진 목적을 달성했다는 취지인데, 이는 두 사람 간 갈등이 이 대표 입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 위원장이 '윤석열 아바타' 이미지를 탈피할수록 '반윤'의 상징인 이 대표와 개혁신당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는 만큼, 두 사람을 '원팀'으로 묶어두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