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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유도원도' 열풍, ECI 갤러리 개관, 미술광장의 헤리티지 구현해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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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유도원도' 열풍, ECI 갤러리 개관, 미술광장의 헤리티지 구현해 내겠다


추상을 향한 박수복화백 예술여정ECI 갤러리 개관에 맞춘 퍼포먼스 극찬

 ECI 갤러리 리노베이션 마치고 박수복화백 특별 전시전으로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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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가 박수복화백의 붓질에 담긴 서사 한눈에

 

 [조대형 대기자]

세계경제문화교류협의회가 설립 운영하는 ECI 갤러리가 수 개월여의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202422일 정치, 재계, 사회단체, 문화예술인 등의 중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주빈인 세계경제문화교류협의회 유영준이사장과 이덕진 ECI갤러리관장,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정서영대표회장,국제청년환경연합회 김진태회장,김석훈총재, 국방포럼 김정수사무총장(전 특수전사령관),한국기독교총연합회 김정환사무총장,이의현비서실장, 심하보 한국청소년마약예방운동본부이사장,,베트남경제문화협회 권혁민이사장, 주식회사 수피아코스메틱 황재연대표 등 정·재계및 문화계인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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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식 테이프 컷팅을 하는 내외빈 중요인사들 

 

유영준 세계경제문화교류협의회 이사장은 갤러기 개관 기념사에서, “몽유도원의 한국 반환을 추구하는 그 취지와 목적 성취를 위해 개관된 국내 유일 갤러리로서 대중문화 예술인과 함께 호흡하는 전문 문화공간의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갤러리 개관을 하기까지 도움 주심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ECI 갤러리 개관식 축사에 나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정서영 대표회장은,

“ECI갤러리의 모태인 세계경제문화교류협의회는 저희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반전, 평화운동을 같이 주도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로써 진정한 반전, 평화의 분위기로 훈풍이 불었다.세계경제문화교류협의회야말로 전쟁의 참화속에서, 전쟁중단의 중요한 가교역할을 했고,또 이것을 문화예술로 승화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불멸의 작품인 몽유도원의 한국반환을 위한 일련의 추진사업도 같이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세계경제문화교류협의회가 우리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함께 반전,평화운동의 메시지를 전 셰계에 전파하는 도화선이 만들었다. 특히 이처럼 문화 예술을 통해 한반도의 반전, 평화를 넘어 세계 인류 평화를 위해 주력하는 세계경제문화교류협의회의 활동에 깊은 존경를 표하고, 몽유도원의 한국으로의 귀환을 통해 전 세계 문화예술의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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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개관 기념사를 하고 있는 세계경제문화교류협의회 유영준이사장

 

이번 ECI 갤러리 개관식은 크게 두가지 부분에서 괄목할만 하다.

하나는 갤러리 전시관 내부의 실내공간 디자인, 그리고 갤러리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함축한 화이트 칼라의 디자인이 그것이다. 특히 이 두 가지의 영역의 재정비를 통해 전통과 미래를 연결하는 공간으로 자리잡는 동시에 ECI 갤러리를 하나의 미술관 여러 개의 장소로 운영하고자 하는 미래전략과 포부를 담은 점이 인상적이다.

ECI 갤러리의 실내 공간 리노베이션 주도한 이덕진 관장에게 새롭게 선보인 공간의 탄생과정과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를 물었다.

 

-- ECI 개관을 위한 내부 공간 리노베이션을 진행했다. 처음에 어떻게 몽유도원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ECI갤러리 개관은 대중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발상에서 실천한 것이지만, 보다 더큰 원대한 목적은 일본 덴리대학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조 초엽 안견의 작품, 이른바 세종대왕의 셋째 아들인 안평대군의 환몽을 실제 작품으로 재현시켜 탄생된 몽유도원 작품의 한국반환을 위한 목적을 갖고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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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개관 축사에 임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정서영 대표회장 

 

--이번 공간 리노베이션 작업을 진행하면서 경험한 ECI 갤러리만의 공간적 특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ECI 갤러리를 하나의 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가장 우선한 것이 전시실의 단백함이었다.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예술적 내음을 맡을 수 있는 200평 규모의 메인 전시실과 함께 갤러리의 상징과도 같은 중앙 구조는 전통과 근대의 양식이 공존한다. 최소한의 가공으로 마감한 점이 이곳만의 공간적 특징이다.”

 

이날 ECI갤러리 개관식의 하이라이트는 박수복 화백의 퍼포먼스다.박수복화백은 이날 퍼포먼스를 통해 혼백이 미칠 정도로 아름다운 관련 작품들을 그려냈고, 점화로 이어지는 서사를 보여줬다." 세계경제문화교류협의회가 운영하는 ECI 갤러리는 박수복 화백 작품 특별전시로 개관, 참석자들로부터 환호를 자아냈다.

신몽유도로 대표되는 박수복화백 작품의 붓질 하나 하나가 박 화백의 예술 세계 전반을 살피는 회고전이다.

 

전시를 기획한 이덕진 관장은 "그동안 박수복 화백 전시는 점화로 쏠리거나 구상이나 추상으로 나눠 소개되는 등 전체적인 그의 예술세계를 조망할 기회가 없었다"면서 "이번 전시는 점화에 이르게 되는 과정을 살피며 예술 세계를 조망하는 전시로, 박수복 화백 연구의 새로운 시작을 위한 전시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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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I 갤러리 개관 취지를 설명하고 있는 이덕진관장 

 

특히 이덕진관장은 갤러리 개관의 목적이기도 한 안견 화백의 몽유도와 작품에 대해“‘몽유도원도는 그림 부분과 발문을 포함해 두 개의 두루마리로 되어 있다. 두루마리의 길이는 각각 11.2m, 8.57m. 두 개를 합하면 전체 길이는 20m에 달한다. 그림 부분은 38.6×106.2cm. 애초 그림은 이보다 더 컸다고 한다.몽유도원 작품에 대한 발문은 안평대군 신숙주 정인지 박팽년 성삼문 등 세종시대의 22인이 쓴 찬사의 글 23편이 실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세계적 우수성이 인정되는 작품이다.”

 

이 몽유도원의 작품이 어쩌다가 알본으로 건너가게 되었느냐는 질문과 관련, 이덕진단장은,

몽유도원도가 언제 일본으로 넘어갔는지는 알 수 없다. 이 그림이 일본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189311월 일본 규슈 가고시마의 한 개인이 소장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다. 1939년에 일본 국보로 지정됐으나 현재는 중요문화재이다. 약탈이 아니라 거래 등을 통해 넘어갔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반횐을 요구하기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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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개관 축하 공연을 하고 있는 관경  

 

물론 몽유도원도가 돌아올 기회도 있었다. 1950년 한국인 고미술상이 작품을 들고 부산에 나타났다. 당시 컬렉터였던 손재형(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를 일본에서 찾아온 사람), 이영섭 등에게 작품을 보였고 구매자를 수소문했다. 당대 컬렉터였던 간송 전형필에겐 이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 결국 몽유도원도는 다시 일본으로 돌아갔고, 1955년경 몽유도원도는 덴리대로 넘어가 지금까지 그 소유권이 덴리대에 있는 것을 지난 202312월에 세계경제문화교류협의회와 한국으로의 반환을 의미하는 하는 공식적 협약 체결을 한 상태에 있다.”고 피력했다. 이날 갤러리 개관식의 절정은 박수복 화백의 퍼포먼스와 이덕진 갤러리관장이 소개한 새경제문화교류협의회, 즉 세계인류을 위한 반전,평화운동과 안견 작품의 몽유도원 한국 귀환을 성취시키기 위한 과정들을 소개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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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견기념사업회 박수복이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고 있는 이덕진관장  


ECI 갤러리 개관의 의미는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공간이기 전에 전쟁을 반대하고 인류평화를 사랑하고 실천했던 세계경제문화교류협의회가 전 문화 예술인들의 마음을 움직여 진정한 평화와 정의를 실천하고자 한 것이다.

한반도 평화와 세계평화를 위한 세계경제문화협의회의 움직임은 또 하나의 문화가 되어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지금 한반도는 계절 상 한파가 몰려 있으나 한반도와 세계인류 평화의 봄이 계속될 수 있도록 하는 세계경제문화협의회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