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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들의 저자거리 함성에 국정 나침반의 방향 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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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민초들의 저자거리 함성에 국정 나침반의 방향 키가 있다

백성들의 함성을 외면하는 것은 정치적 배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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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경제문화협력협회 권혁민회장 


리얼리티의 정치적 현실들은 현실의 무게를 정직하게 감당하면서도 미래를 향한 기투를 멈추지 않는 저자거리 대중들의 속내들을 엿볼 수 있고, 정치인들은 그것을 폄훼할 것이 아니라 국정에 반영할 근간으로 삼아야 한다. 그저 앉아서 궁상을 떨 것이 아니라, 정치인에게 있어 무엇이 더 리얼한가를 묻고 답하는 사색적 고투 가운데서 자연스럽게 솟아오른 저마다의 생각들을 담아 낸 저자거리, 즉 백성들들의 함성들은 그 다양함과 깊이로 관행화된 비관주의를 무색하게 한다.

 

이제 대한민국 정부 수립후 제22대 국회 개원을 앞둔 입법부의 대미는 한국정치의 미래를 열고 있는 젊은 창년들과 저자거리의 백성들의 ,함성으로 장식히야 한다.

또 민초들의 삶의 목적을 잃어버린 백성들의 이야기를 여의도 서녘의 저물어가는 석양의 빛 속에서 절절한 상실감과 묘한 아름다움으로 펼쳐내는 데 고민해야 한다.

특정 누구인가를 헐듯는 것이 민초들의 함성, 이른바 백성들의 피끊은 애환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 그럼 점에 유의하면 최근 홍준표 대구사장이 외치는 포효는 민초들의 외침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고, 그런 분이 다음 대통령으로 대한민국을 이끌 미래 비전이 없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적어도 백성들의 외침에 대한 대화와 타협이 없거나 수용을 하지 못한다면, 혁신적 민주주의의 비전을 '배신한 것과 같은 것이다.

 

필자의 이 말은 "국민들에게 표 한 번 더 얻으려고 아부하는 것이 아니다. "정파를 뛰어넘는, 이른바 일바느 민초들의 함성은 정치인들의 진영 논리와는 결이 다른 것일 터이니, 국가의 안보, 외교, 통일 정책에 있어서는 정파를 뛰어넘는 합의를 하자는 것, 여야 초월해서 대통령 마음대로 끌고가는 나라가 아니라 의회와 여야 지도자들과 대통령이 함깨 논의해서 정부도 같이, 국가도 같이 만들어가자는 대연정, 아무리 꼴보기 싫어도 그사람이 주장하는 바를 선의로 받아들여야 대화가 되지 않느냐는 주장, 이 모든 것이 민초들의 함성속에 있다는 것을 필자는 강조하고 싶을 뿐이다.

 

필자는 그저 민초들의 저자거리 함성을 통해 역대 위정자들, 즉 그들이 보수 진보 진영이라는 것과는 별개로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렁들이 미쳐 못 다 이룬 역사를 이어 달릴 것이다. 국민의힘의 주류, 비주류 진영이든, 민주당 내 친명이든 비명이든 이 모든 갈등을 뛰어넘을 것이다. 저는 보수 진영내의 각 계보들의 갈등도 뛰어넘을 것이다.

필자는 또한 식민지, 분단, 독재, 전쟁으로 이어졌던 대한민국 이 모든 생채기로부터, 저놈은 빨갱이다 수구꼴통이다 분열돼 있는 이 반목마저도 뛰어넘어보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민초들, 이른바 저자거리의 함성에 나는 귀를 기울일 것이다. 대한민국 정치인들이 지향해야 할 답이 그 함성에 녹아 있기 때문이다.

위정자들은 들으라!..... 국민들의 저자거리 함성을. 이제 더 이상 한국사회는 불평등도 불공정도 모두 참기 어려운 지경이다. 하지만 공공선을 저버리는 사익 추구와 위선적 내로남불로 자살골을 차는 이상한 정치가 전개되면서 조건의 평등보다 공정에 더 무게가 실리는 결과가 초래되었다. 그리하여 여야 할 것 없이 말로는 공정 약속을 무수히 해왔다. 하지만 현실정치는 공정 약속조차 저버리고 배신을 때렸다. 청와대, 거대 양당 모두 사익에 눈멀고 공정을 배신하는 경쟁에 몰두해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한다. 이는 나라와 국민이 그 비용을 전가받아 병들게 한다. 그들은 전 국민이 빠져든 배신감, 불신감, 우울감, 무력감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

 

한국정치는 변화무쌍하다. 국민의힘이 참패한 후 경제·민생·안전도 바닥을 보이고 있다,

문재인 정부 실정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윤석열 정부가 공정 문패를 달고 집권에 성공했다고 해서 다시 이재명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의 공천 자충수와 방향감 상실이 보수 정치권에 반사이익을 주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면 ,그것은 착각이다.

 

우리는 촛불항쟁으로 87년 이래 최대의 역사적 기회를 가진 문재인 정부의 좌초와 촛불시민에 대한 배신을 맛본 사람들이다. 또한 윤석열 정부의 전방위적인 퇴행적 국정운영과 무도한 권력 오남용을 겪고 있다. 이렇게 거듭되는 배신의 정치를 겪으면서 우리는 한국정치와 사회의 질에 이전과 판이하게 다른, 위험한 빨간신호등이 켜졌음을 느낀다.

 

심각한 문제는 현 집권세력이 나라와 민생을 나락으로 빠트리고 있음에도 많은 국민들의 함성 속에 이를 대체할 민주적 대안권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배신감과 불신감이 매우 높고 사분오열 상태다. 이 상황에서 정치인 모두는 어떤 역사적 책임의식을, 국민들의 함성 속애 그 답이 있으니 그것을 외면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다

 

특히 이와 함께 가장 큰 우려는 사회연대감의 약화다. 오늘날 한국사회는 형식적 공정과 능력주의, 불로소득주의 경향이 강화되면서 소득 재분배와 약자 지원에 대한 지지가 약화되고 있다. 이와 맞물리며 바탕에 있는 게 사회연대감의 약화다. 한배를 타고 가며 함께 미래를 가꾼다는 시민적 공통감이 현저히 옅어졌다. 이는 정치적 불신·무력감과 상승작용하며 각자도생 문화를 심화하고 작은 무책임정부와 우익 포퓰리즘이 서식하는 사회적 기반이 된다.

 

우리는 심각한 위험에 빠졌다! 22대 국회는 자신들에게 닥쳐 온 코 앞의 현상에 머물러 잊지 말고, 길게 내다봐야 한다. 22대 국회의 결과가 어찌될지 벌써 두렵다. 이 두려움과 사회적 우울증을 치유할 묘책은 어디에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