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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인의 관점에서 본 정치권의 美(아름다움)과 醜(추)함의 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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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문화

문화예술인의 관점에서 본 정치권의 美(아름다움)과 醜(추)함의 형상

아름다운 원칙과 추한 반칙

 탁희정총재 사진.jpg

글로벌문화예술연맹 총재 탁희정

 

 이 글의 서사를 아름다움()은 무엇이고, 추태()스러운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에 대한 질문의 답을 구하면서, 동시에 이 답의 중심을 정치권에서 차용하여 말하려 한다.

한마디로 정의하여 결론하면 정치에 대한 관조가 누구보다 강한 입장이어서 그동안 많은 정치인들과 대화하고 교류를 해온 터였다. 그렇지만 그들 정치인들에게서 부정적인 단면보다는 긍적인 장점을 보려했고, 그런 마음 가짐으로 부응해 왔다.

그런게 이번 4.10 총선을 통해 가파르게 무너져 내린 보수 정치권의 현상을 보면서, 긍정적인 시각으로만 보아 왔던 정치양상을 거두어 들이기로 작정했다.

 

왜냐 하면, 그들 각자의 정치인들의 행동거지에서 아름다움과 추한 양태들을 보아 왔기 때문이고, 참정권을 행사하는 각각의 국민들 자신도 더는 아름다운 것만을 좇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정치적 의미로서의 아름답고 추한 것의 기준도 빠르게 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름답고 추한 것의 구분을 더는 하려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립적 관계의 보수 진보, 또는 여야의 관점에서 네편 내편을 가려서 지지하겠지만, 객관적으로 아름다운 정치인이 추한 정치인으로 전이가 되고, 추안 정치인들이 미화 되는 등의 양상을 볼 때. 정치권에서 더는 어떤 미학적 가치라는 게 의미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아름다운 정치의 기준과 추한 정치의 기준은 그 각각의 장르에 해당하는 정치인들은 또 누구일까?

 

우선 하나의 정치영역 속의 아름답지 않은 것들, 즉 그로테스크한 것, 괴물 같은 것, 불쾌한 것과 같은 추()의 개념으로 평가되는 사람들을 우리는 보통 추한 정치인으로 구분할 수 있을 것이고, 그 추()의 포함되지 않은 정치인들을 아름다운 정치인으로 귀결 질 수 있느냐 하느 문제는 또 별개의 문제일 것인 까닭에 아름다운 정치인들의 입장보다는 추한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이 글을 회자하고 마칠까 한다.

 

권력 중심부에 있는 정치인을 두고 호불호를 말하는 것이 한편으로 죄를 짓는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 보다는, 그들로 하여 숨을 죽이고 살아야 하는 국민들을 보면 숨이 턱턱 막힐것만 같아 해야 할 말들은 해야 하겠다. 여기엔 반드시 염치없는 정치인들이 먼저 거론된다.

 

염치(廉恥)염조지치’(廉操知恥)의 약자다. 청렴할 염()과 부끄러울 치()를 합친 합성어로, ‘체면을 차릴 줄 알며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을 뜻한다. 염치는 정치인들이 갖춰야 할 기본 덕목이지만 여야에는 염치를 모르는 정치인이 넘쳐난다.

자녀 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형을 받고서도 반성과 사과는 커녕 비례대표를 겨냥한 당을 만들어 총선에 뛰어든 조국이 대표적이다. 그는 22대 국회에서 자신과 가족의 한을 풀기 위한 한동훈 특별법을 발의하겠다고 공언해 염치가 없는 것을 넘어 말문을 막히게 했다.

 

경기도 용인정에서 출마하여 당선된 이언주 당선인도 염치없음에선 뒤지지 않는다. 그는 경기도 광명에서 재선을 한 뒤 3선을 노리던 2020년 자신의 친정인 민주당을 향해 침을 뱉고 국민의힘으로 들어와 부산 남구에서 출마했지만 낙선을 하자 그때부터 국민의힘에 반기를 들었다. 그런 그가 다시 민주당 복귀를 선언한 것에 민주당 지지자들조차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경기 부천을에서 5선을 했지만 공천에 반발해 민주당에서 새로운미래로 간 설훈 의원, 김대중 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요직을 거친 뒤 80세가 넘었는데도 지역구를 바꿔 공천을 따낸 4선의 박지원 전 의원, 4선 의원과 통일부 장관, 대선 후보까지 지내고도 부족했는지 다시 총선에 뛰어든 정동영 전 의원 등도 염치를 내던졌다. 국회의원 한 번 더 하려는 이들 정치인의 처사는 염치가 없는 것을 넘어 부박(浮薄)하다.

 

가장 염치가 없는 정치인은 자신의 사법 리스크방탄을 위해 비명횡사, 친명횡재, 대장동 대박공천을 했다는 비판에도 혁신 공천이라고 강변하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다. 이 대표는 인천 계양을 지역구에 자신을 단수 공천하는 셀프 공천을 하며 염치없음의 끝판을 보여줬고,

이외 송**, **,** (비례대표), ** , ** (비례대표), ** (비례대표) 등이 대표적으로 몰 염치한 정치인들이다.

 

이러한 추한 몰골들이 야당인 민주당에게서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특정 성향을 가진 인사들에게 부쳐진 것이지만,여타 정치인들의 행동양식도 추한 정치에 해당된다.

과거 권력자들의 그동안의 활동이야말로 이 단어의 정의를 탁운법처럼 명징하게 드러나 것이다.

 

또 이미 지나간 일이지만, “특정인을 배제하는 과정은 정말 가관이었다.”

소위 권력자의 충직한 주류들을 위한 일련의 처사들은 참 너무한다는 말이 저절로 입 밖에 흘러 나왔었다.

 

 

이제 제22대 입법부가 구성된다. 권력의 행복감은 짧다. 그러나 정치인들의 나쁜 행동은 영원히 기억되며 길다. 더티하고 추한 행동으로 즐기면서 살았다고 좋아할지 모르겠지만 세상을 떠날 때 자신이 걸어온 뒷 모습이 추하다면 성공한 사람이라 말할 수 없다.

아무리 권력이 좋다고 하지만 이제라도 자신의 양심을 버리고 추한 모습의 국회의원이 되지 말고, 세상에 유익이 되는 그런 사람으로 이름 석 자를 남기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 남기를 바란다.부언하면 국민의힘도 민주당의 트레이드 마크가 돼버린 내로남불의 진부함들을 보여서는 안될 것이고, 여기에는 윤석열정부의 성공이 특정 정당에게 만 이로운 것이 아니라, 국가는 물론 더 나라가 국민전체의 이익이라는 걸 알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