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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부족국가인 우리나라에서 남은 음식물이 가지는 유기성 자원으로써의 가치에 대해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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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부족국가인 우리나라에서 남은 음식물이 가지는 유기성 자원으로써의 가치에 대해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불법 음식쓰레기 배출, 관리체계 마련 시급 < 환경·생태 < 환경뉴스 < 기사본문 - 환경일보

한국음식물자원화협회 이석길사무국장

                 

음식물 쓰레기의 자원화 체계는 배출원 특성을 고려해 앞으로 바이오가스화와 사료·비료를 통한 재활용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우리 한국음식물자원화협회 화원사들은 분리배출된 음식물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유기물 성분을 비용효과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사료화‧퇴비화 시설들을 확충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국음식물자원화협회 이석길사무총장의 말이다. 

사)한국음식물자원화협회 이석길 사무국장 또한 “부적정 처리를 방지하기 위해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과 수집‧운반, 재활용 그리고 최종 소비처까지 경로를 추적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석길 한국음식물자원화협회 이석길 사무국장은, “앞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재활용은 계속 추진할 것이며 질을 높이는 게 관건이라고 설명한다.

 

“95% 이상의 함수율을 높이는 기술확보를 위해 지원하고 하수처리 연대 등 육상처리 확보에 주력하고 있지만 민간의 경우 처리 주체가 민간이다보니 위해도가 높은 게 사실이고, 수도권에서 발생되는 음식물류 폐기물의 비율도 높은데 수도권매립지 침출처리장에 하루에 수천톤 가량이 유입처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한다.

 

이석길 사무국장은 또 다시 투자에 대한 문제임을 지적하며 한국음식물자원화협회 각 회원사 업체별 시설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음식물류 폐기와 관련해 각 지자체에서도 직매립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퇴비와 사료화로 90%이상 재활용되고 있다.”는게 이석길 사무총장의 전언이다.

 

음식물류폐기물의 처리가 잘 되고 있다, 안 되고 있다는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음식물 만톤이 들어가서 만톤이 다 재활용되는 게 아니다. 비용 문제만 해도 마찬가지로 2천만원이 들었다고 최종 2천만원의 효율을 반드시 낼 수는 없는 게 바로 음식물처리 문제이다. 중간중간 처리비용 등에서 소요된 비용들이 간과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석길 사무국장은 관점에 따라 판단되고 있을 뿐 현재의 재활용 정책방향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재활용으로 만들어진 사료, 비료만 해도 수요가 없는 곳도 있지만 농협을 통해 지급되는 재활용 비료를 선호해 모자라기까지 한 곳도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석길 사무국장은, “최근 신축되는 아파트를 보면 음식물처리기 및 건조기가 기본적으로 설치돼 있는 곳이 많이 보인다면서, “정부 측이 일일이 간섭하지 않고 있지만 액상 선별기와 같이 갈아서 여과 후 바로 하수구로 흘려보내는 방법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석길사무국장은, “올해부터는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와 관련, 크게 두 가지에 역점을 둘 방침이라면서, “처리방법의 다양화, 그리고 제품의 질을 높이는 게, 대안이지만, 시설에 대한 관리 강화와 사료,화 퇴비화 이외의 다른 활용방법도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음식물쓰레기가 하루에 13천톤이나 발생되고 있다. 즉 매립지에 묻는 것도 한계 있다는 것이다. 폐기물이 아닌 자원의 측면에서 바라봐야 할 문제다.” 연간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가 1수십 조 원으로 집계되고 있는 상황에서 음식물 재활용에 대한 편견이 아닌 필요성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할 때라고 전한다.

 

국내 사료 자급률만 봐도 소수에 불과하다. 결국 많은 양의 사료가 이미 외국에서 수입해 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바이오가스를 만들어내는 등 음식물류 폐기물 재활용의 다각화가 필요한 상황이며 어느 하나로 밀고 나갈 수도, 일방적으로 나갈 수 없는 실정이라고 이길석 사무국장은 전한다. 근본적으로 음식물류 폐기물을 원천적으로 줄이는 방법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것 당연한 사실이다.

 

음식물쓰레기를 분리수거하고 자원화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을 것이다. 음식의 경우 버려지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결국 침출수 등의 더 큰 문제를 낳고 있다.

일각에서는 매립으로 끝내는 것보다 음식물류 폐기물로 사료, 비료를 만드는 게 경제성이 없다고 하지만 매립이 경제적, 환경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현재 매립장 규모가 남아돈다고 하지만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을 감안하면 매립은 결코 대안이 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언급했듯 음식물 재활용의 수익성에 대한 부분이 가장 문제삼고 있지만 100원 들였다고 100원을 정확히 낼 수 없다고 이 사무국장은 설명한다. 사회적 비용으로 가는 부분은 간과한 채 단순히 얼마를 투자했는데 그 이상의 수익을 뽑아내지 못 하고 있다고만 말하는 건 어폐가 있다는 것. 매립비용 등 중간 비용까지 감안해야 한다고 이 사무국장은 강조한다.

 

또한 폐기물을 자원화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자원화하라는 게 환경부의 취지지만 다른 폐기물과 달리 음식물의 경우 재활용의 여지가 더욱 크다는 게 정책방향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또한 이길석 사무국장은. “국민적 차원에서, 남은 음식물을 자원화 한 사료와 퇴비로 키운 돼지, 계란, 상추를 다시 먹거리로 순환함으로써 분리·수거된 남은 음식물이 어떻게 자원 순환되고 있는지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운동을 전개하고 싶다.”고 전하면서, “ 이러한 이벤트를 통해 음식물 자원화 제품에 대한 일부의 부정적인 시각을 해소하고 품질에서도 우수하다는 점을 알림으로써 음식물 자원화 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실제로 남은 음식물을 활용하는 방식은 과거 농촌에서 사용하는 전통적인 방식이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항생제 과다사용이나 유전자재조합식품(GMO)사료를 먹인 가축보다 안전하다는 게 이길석 사무국장의 설명이다.

 

이길석 사무국장장은 자원부족국가인 우리나라에서 국민들에게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남은 음식물이 가지는 유기성 자원으로써의 가치에 대해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