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국가경제의 효자'로 불리는 전자산업을 토대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아 온 삼성그룹이 부패경영 정체성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삼성그룹의 중요 방계업체인 삼성중공업으로부터 막대한 재정적 손실과 경영인으로서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은 김두찬 전 국산공업주식회사 대표이사가 삼성그룹은 '더이상 국민기업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다. 이를 두고 일부 정도경영을 모토로 하고 있는 업계 안팎에서는 당시에 국산공업주식회사 김두찬에게 해학을 끼친 경주현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회장은 물론, 삼성중공업의 국산공업주식회사 김두찬에게 끼친 불법적 범법행위를 지시 및 방조하고 묵인한 망인 이건회회장과 현 이재용부회장의 책임론까지 거론되며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가해자 삼성그룹으로부터 정신적, 경제적, 인권적 피해와 피해와 유린을 당한 김두찬 전 국산공업주식회사 대표의 전 국민들에게 보내는 '삼성그룹 정체성'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삼성그룹은, 창업자 이병철회장과 그 후계자 이건희회장의 부정비리, 삼성그룹 3세 세습 경영인 이재용에 대한 각 대통령들의 사면, 복권 조치에도 불구하고, 반성과 회개는 하지 않은채 국제적 악덕기업이라는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완전한 부패비리 기업이 됐다"며 "삼성그룹에 대한 국민기업이란 주장은 양두구육의 삼성그룹에게 걸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이같은 김두찬 전 국산공업주식회사 대표이사의 주장은, 삼성그룹 이재용에게 그간의 잘못을 인정하고, 결자해지 차원의 사과와 정상경영화 할 것을 축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민기업'이란 모호한 개념으로 회사 정체성을 왜곡하고 있는 것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낸 것이다.
김두찬 전 대표는 "삼성그룹은 부정, 비리 행태의 과도함과 협력업체에 대한 불공정행위 등 사례가 극에 달하고 있다"면서 "국민기업이란 왜곡된 주장을 바로잡고, 얼마나 간악하고 잔인무도한 그룹의 정체성을 명확히 인식시켜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자신의 주장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김두찬 전 대표는 이날 성명을 내고 "'삼성그룹은 이제 더 이상 국민기업이 아니다'라고 한 것은 우리들의 부모 세대의 피땀과 눈물을 강요했을 뿐만 아니라, 정권의 비호 아래서 성장해 오면서, 매우 비정상의 기업경영으로 일관하는 부패그룹”이라고 단정했다.그러면서 "그간의 그룹 총수였던 이병철회장, 이건희회장, 이재용부회장의 행동거지들의 부정부패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말은 국민기업이라고 일컬어지는 삼성그룹의 범죄행위 교사로 인해 자신의 중소기업은 물론, 인생막장까지 치달은 한 중소기업인의 애환에 대한 토로다. (계속)
조대형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