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오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사진/ 경기 안산갑)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대구 수성새마을금고가 대출금을 모두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양 후보가 "딸의 사업자 대출금으로 기존 대부업체 아파트 대출금 6억원, 지인등에게 빌린돈 5억 원을 갚았다"고 밝히는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한 사실을 스스로 인정한 데 따른 조치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수성새마을금고가 양 후보의 대출금을 전액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수성새마을금고는 오는 4일부터 양 후보에게 대출 회수를 통보하는 등기를 보낼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수성 새마을금고에서 (양 후보가) 용도와 다르게 대출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대출금 회수 결정 사유를 전했다.
새마을금고 측에 따르면 납부기한은 통상 한달 가량이 주어진다. 이 기간이 지난 3개월 이상 연체할 경우 법원에 경매신청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