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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예의 지구환경 노벨상에 빛나는 한일 국제환경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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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환경네트워크

영예의 지구환경 노벨상에 빛나는 한일 국제환경상 시상식 개최

아름다운 지구환경 살리는 제28회 韓日 국제환경상에 한국 측 조상희씨와 일본측 나카무라히로시 조류연구소 대표 수상

조선일보 방상훈회장,한화진 환경부장관,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일본대사, 마츠키켄일본 마이니치신문사장이 수상자인 조상희, 나카무라히로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대형대기자]

 

조선일보사와 일본 마이니치신문사(每日新聞社)가 공동 제정한 ‘한일국제환경상(The Asian Environmental Awards)’ 제28회 수상자로, 한국의 조상희씨와 일본의 나카무라히로시국제조류연구소(대표 나카무라 히로시·中村浩志)를 선정, 10월28일(금요일) 16시 TV조선 이진희 아나운서와 이희라 통역사의 진행으로 한국언론재단에서 개최됐다. 

 

축사를 하는 조선일보 방상훈사장


제28회 한일 국제환경상 시상식은 2022년 10월28일 한국 측의 조선일보와 일본측 마이니치신문사 공동주최로 개최됐다. 이날 한국 측에서는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한화진 대한민국 환경부장관, 홍준호 조선일보 발행인, 양상훈 주필, 박희도 전 육군대장, 국제청년환경연합 김석훈총재, 시인 윤경숙, 국가원로회의 고종욱 이사, 세계경찰무도연맹 중국협회 허미자 회장 등과 일본 측의 마츠키켄 마이니치신문사장,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 일본대사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날 한일환경상 심사위원장인 김명자 전 환경부장관은, “국제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는 철인의 강인함과 현인의 지혜가 필요하다”며“조용하면서도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각국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환경 정책의 합의를 도출해낸 조상희. 국제조류연구소 나카무라희로시 대표를 수상자로 선정하는 데 이견이 없었다”고 했다

 

한국측 수상자인 조상희씨가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날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은, 한일환경상 수상식의 인사말에서, “올해로 28회를 맞는 한일국제환경상은 조선일보와 마이니치신문이 1995년 동북아시아 환경보전에 기여하자는 뜻에서 만든 상”이라고 피력하면서, “이번에 수상하게 된 한국 측 수상자 조상희씨는 해군 출신으로 민간잠수사 역할을 해 왔고, 10년전 사고로 손목이 절단된 후, 그의 삶이 바뀌게 되었으며, 그 후 바다를 사랑한 조상희씨는 물속이 아닌 뭍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쓰레게를 주워왔는가 하면, 그 쓰레기가 자그만치 1톤 트럭으로 5천대가 넘는 분량이라는 사실에서 깨끗한 바닷가 풍경을 위한 조상희씨의 끈기와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하는 대목에선, 자못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 수상자인 나카무라 국제조류연구소 대표


특히 마츠키켄 일본 마이니치 신문 사장은, 일본 측 수상자인 나카무라 국제조류연구소 대표에 대한 축사에서, “일본의 특별 천연 기념물이며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된 뇌조의 보호와 번식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치하하면서, “오랜 기간의 연구를 통해 뇌조보호를 위한 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하여 일본 환경성의 사업화로 이어지는 데 공헌을 했다,”고 차하한 뒤, “뇌조가 모습을 드러내는 새벽이나 일몰직전, 비가 오는 날, 해발고도가 높은 암석지대 등 험난한 환경에서도 오랜 세월 동안 힘써 온 나카무라 대표의 활동은 찬사를 받기에 충분하다.” 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계경찰무도연맹중국협회 허미자회장


한국 측 수상자인 조상희씨는 해군특수전전단(UDT) 수중폭파요원으로 군 생활을 마친 후 민간잠수사로 활동하며 천안함 피격 사건 때 인명 구조에 나서기도 했던 전력이 있으며, 2012년 수중터널공사 도중 오른 손목이 잘리는 사고를 당했다. 그러나 상실감을 이겨내고 바다 쓰레기 줍기 봉사 활동에 나서 10년째 전국 해변을 돌며 5236t, 80㎏ 마대 6만5450개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일본 측 수상자인 나카무라 히로시는 일본 신슈대학에서 반세기 동안 천연기념물인 뇌조(雷鳥)를 연구한 학자출신으로서 그가 퇴임 후 설립한 국제조류연구소는 2012년 뇌조를 천적으로부터 보호하는 ‘케이지 보호법’을 고안해 4년간 일본 남알프스 지역에서만 개체 수를 4배 이상 늘렸고, 최근에는 인공사육·번식 기술을 고안해 뇌조를 멸종 위기에서 완벽히 구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가원로자문회의 고종욱이사 

 

그간 한 해씩 양국을 오가며 진행되던 한일국제환경상은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2020년부터 각국에서 따로 열렸던 시상식이었던 것을 2022년 3년 만에 ‘통합 시상식’으로 10월 28일 오후 4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것이다. 한일 양국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패, 상금 1만달러를 수여했다.